커피를 볶은 날로부터 며칠이 지났는지를 가리킵니다. 스페셜티 봉투에는 유통기한 대신 로스팅 날짜가 찍혀 있는 경우가 많고, "로스팅 14일차"라면 정확히 2주 전에 볶은 원두입니다.
오늘 이 커피가 어떻게 추출될지를 가장 잘 예측하는 숫자가 이겁니다. 원두는 볶은 뒤로 계속 가스를 뱉고 있고, 하루하루 넘어갈 때마다 잔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가장 좋은 구간
대부분의 필터 커피는 7일차에서 21일차 사이에 가장 맛있습니다. 그보다 이르면 가스가 만드는 채널링 때문에 추출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보다 늦으면 향의 세기가 이미 빠지기 시작합니다.
밝게 볶은 원두는 조직이 가스를 더 오래 붙들고 있어서 어두운 로스팅보다 정점이 조금 늦게 옵니다. 노르딕 스타일의 극단적으로 밝은 로스팅은 14~28일차쯤 돼야 제대로 열리는 것도 있습니다.
왜 로스팅 날짜가 기준인가
8개월 뒤로 찍힌 "유통기한"은 잔에 대해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습니다. 로스팅 날짜는 중요한 걸 전부 알려 줍니다 — 지금 곡선의 어디쯤에 있는지를요. 스페셜티 로스터리가 이걸 인쇄하는 이유는, 5일차와 21일차의 차이가 서로 다른 두 농장의 차이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로스팅 날짜가 보이는 봉투를 사서 7~21일 구간에 마시세요. 그것만으로 홈브루잉에서 가장 큰 변수 하나가 이미 사라집니다. 로스팅 날짜가 없는 봉투는 반증이 나오기 전까지 오래된 원두로 취급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