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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추출 기구의 세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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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는 물이 커피를 만나는 방식에 따라 세 갈래로 나뉩니다. 갈래마다 성격이 있습니다. 지금 쓰는 기구가 어느 갈래인지 알면 어떤 잔이 나올지, 그리고 어떤 실수를 하기 쉬운지가 함께 보입니다.

투과식 (V60, 케멕스, 칼리타)

물이 종이 필터를 통과하면서 오일과 미분이 걸러집니다. 잔은 맑고 가볍고 세밀하게 나옵니다. 스페셜티 커피의 표준 형식이고, 대부분의 서드 웨이브 로스터리는 당신이 이 방식으로 내릴 거라 가정하고 원두를 맞춥니다.

대신 관대하지 않습니다. 물 붓는 방식도, 분쇄도도, 타이밍도 전부 영향을 줍니다. 실수가 잔에 그대로 보입니다.

침지식 (프렌치프레스, 클레버, 사이폰)

모든 커피 가루가 모든 물에 추출 시간 내내 잠겨 있습니다. 맞춰야 할 유속도 없고, 채널링을 걱정할 일도 없습니다. 잔은 더 묵직하고 질감이 살아 있으며, 오일과 미분이 함께 넘어옵니다.

대신 맑기가 떨어집니다. 바디에 가려 산지의 뉘앙스를 잡아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피곤한 아침에는 침지식이 모든 걸 봐줍니다.

압력식 (에어로프레스,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압력이 몇 초 만에 베드로 물을 밀어 넣습니다. 향이 강하게 치고 올라오고 바디가 농축되며, 에스프레소 계열 음료의 바탕이 됩니다. 에어로프레스는 분쇄도와 가하는 압력에 따라 투과식과 압력식 사이 어딘가에 자리합니다.

대신 양이 적습니다. 압력식 기구는 대개 한두 잔이 한계이고, 가는 분쇄를 요구합니다.

알고 고르기

모든 갈래를 다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이해하고 있는 기구 하나가 필요할 뿐입니다. 혼자 마시는지 나눠 마시는지, 빠르게인지 느긋하게인지, 한 잔인지 한 서버인지 — 실제로 커피를 마시는 방식에 맞는 갈래를 고르고, 그 기구의 실수를 익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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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을 실전에 옮길 수 있는 레시피.